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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가 미국여행을 다녀왔어요. 3주 정도 일정에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많더라고요. 너무 재미있게 잘 지내고 왔다고 하면서 미국만의 문화와 한국과는 달랐던 분위기를 전해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다고 합니다.델타항공에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영어에 자신이 없었던 친구는 3시간 전에 가서 절차를 다 마치고,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하는 순간 좌석이 없다고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오버부킹의 피해자가 된 것인데요. 영어가 잘 되지 않았지만, 단어 단어로 조합해서 난 늦지 않았다.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한 결과 다행히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탁 수화물은 델타항공에 실리게 되어 짐은 3일 후에야 찾았다고 해요. 이 일만 아니었음 너무 완벽했다는 미국여행. 오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비행기 오버부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버부킹이란 무엇일까요?


항공사에 규정에 따라 다른데요. 개인의 사정으로 인하여 비행기를 놓치고, 예약을 갑자기 취소하는 승객을 대비해서 원래의 정원보다 초과해서 예약을 받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준예약인원의 120% 정도를 예약받는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피해가 거의 없는데, 미국은 오버예약 피해가 많아서 항상 승객들이 불만이라고 합니다.


☞ 하차 대상자


비행기 오버부팅에서 스스로 내린다는 승객이 없을 때는 항공사에서 임의로 지정해서 승객을 내리게 합니다. 하차대상자의 기준은 항공사에 규정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벤트를 통해서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이 하차 1순위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체크인 시간과 항공사 멤버십 등급, 동반여행 인원수 (1인, 2인 여행객은 강제하차 가능성이 큼) 등을 본다고 하니 미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될 수 있으면 체크인은 빨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약자와 영유아 그리고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은 최우선 탑승을 하게 해줍니다. 


☞ 오버부킹을 대처하는 방법


1. 자발적으로 내리지 마세요.

비행기 오버부킹을 항공사에서 했다면 승객에게 양해를 먼저 구한 다음 비행기에서 승객을 내리게 하는 데요. 일반적으로 티켓팅을 할 때 정보가 다 있으므로 기내에 이미 탑승한 승객을 내리게 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승객도 자발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보다는 미리 보상과 후속 항공편을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오버부킹 시 사항을 잘 읽습니다.

비행기 오버부킹에서 확인해야 하는 보상사항을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아래의 질문사항에 내가 만족하는 보상이 충분히 이루어진다고 생각되어지면 비행기에서 하차하세요)

① 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다음 항공편이 마련이 되나요? 시간은 언제이며 좌석은 확실하게 확보되나요?

② 다음 항공편까지 숙박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숙박과 식사,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교통이 마련되나요?

③ 이 외에 어떤 보상(다음 항공편까지 1시간 이내일 경우 보상이 없음, 2시간 이후는 보상 가능) 이루어지나요?


3. 시간을 잘 맞춰서 탑승합니다.

비행기 탑승 순서에 따라서 시간에 맞춰서 탑승하세요.

비행기 오버부킹에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내가 배정받은 열을 기억해 두었다가 방송에서 배정받은 열 탑승이 시작한다는 안내가 나오면 바로 줄을 서서 비행기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 열의 수속이 끝나고 다른 열로 넘어갔는데 승객이 없다면 노 쇼로 생각해서 탑승이 거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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