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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유럽 여행을 두 달간 다녀온 친구가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만나 안부도 물으면서 여행기도 들으니 너무나 재밌더라고요. 친구는 나라를 넘나들면서 여러 문화를 체험하고 왔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저는 여러 에피소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친구가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각 나라의 문화를 몰라 실수 아닌 실수를 했던 경험들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데요. 유럽은 나라마다 팁 문화가 각각 다르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그 문화를 잘 몰랐던 것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만들어 냈는데요.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유럽 팁문화 정리해보았습니다.


유럽 팁문화_나라별


Q_시작하기 전 팁문화 꼭 지켜야 할까요?

A_보통 팁 문화는 서비스를 받거나 이용했을 시 나의 만족도나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는 것인데요. 어느샌가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 가면 팁을 꼭 지급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자리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마음을 표시하는 하나의 문화이기에 굳이 강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매너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적정한 금액을 팁으로 건네는 것은 하나의 문화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프랑스에서 팁은 필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지인은 이용료의 5%가량의 팁을 제공하는 데요. 아주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또한, 대부분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이미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를 15%가량 부가된 상태에서 계산을 하기에 굳이 팁을 따로 내실 필요는 없지만, 혹시나 포함되지 않았을 때 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팁이 자발적인 나라입니다.


[독일]

서비스 차지가 모든 이용료에 15%가량 붙기 때문에 따로 팁을 지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잔돈이 생기는 것보다는 끝자리를 반올림하여 계산해 주시는 것이 관례입니다.



또한, 팁은 테이블에 두고 가시는 게 아닌 직접 웨이터를 불러 건네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영국]

영국은 의외로 팁 문화가 활발하게 발달한 국가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별도의 팁을 지급하시지 않으셔도 이상하지 않은데요. 하지만 예외적으로는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으셨다면 그때는 팁을 지급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레스토랑에서는 식사비의 10%가량, 호텔 벨보이에게는 1파운드 정도 건네주시면 됩니다.


[스위스]

스위스에서는 모든 서비스의 가격에 서비스 차지가 10~15%가량 포함이 되는데요. 그렇기에 따로 팁을 지급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예를 들어 47프랑이 계산하실 비용이라면 잔돈이 생기지 않도록 50프랑으로 계산을 해주시는 것이 관례입니다. 혹시나 계산을 신용카드를 통해 하셨다면 종업원에게 별도로 5%의 현금을 건네시는 편이 좋습니다. 현지 물가가 비싸기에 여행객들은 보통 팁 문화에서 제외됩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경우 특이하게 자릿세를 요구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요. 보통은 식전 빵과 물이 포함된 1~3유로가량이 부과됩니다. 유명 관광지일수록 자릿세가 높아지고 시골로 갈수록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이 이상으로 자릿세를 계산하게 되면 바가지를 쓰인 경우이니 미리 메뉴판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네덜란드]

유럽 나라 중 드물게 우리나라와 같이 팁 문화가 없는 곳입니다. 호텔에서 짐 운반이나 룸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 지급하기는 하지만 레스토랑이나 택시와 같은 곳에서는 팁 문화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 아주 좋은 서비스를 받아 표현하시고 싶다면 5~10% 정도의 팁을 건네시면 됩니다.


[오스트리아]

유럽에서 팁문화가 가장 많이 발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 서비스를 받았을 시 이용료의 10%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보통 계산시 식사료에서 팁을 지급할 금액을 더해 웨이터에게 계산해 달라 이야기하는데요. 만약 팁을 지급하시지 않으실 경우에는 음식값만 말씀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여러 나라들의 유럽 팁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행 시에 참고하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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