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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필리핀 세부 치안 소문과 진짜

#Basically 2018. 8.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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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으로 여행을 자주 가는데요. 액티비티도 저렴하게 잘 즐길 수 있고,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비행시간도 길지 않은 편이고, 필리핀 시간차가 거의 나지 않아 시차적응을 하지 않아도 되서 여행을 간다고 하면 필리핀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친구들은 필리핀에 왜 가느냐고 무섭지 않느냐고 납치당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해옵니다.



저도 맨 처음 동남아 여행을 갈 때는 혼자 가기 무서워서 친구랑 함께 그것도 패키지여행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대부분 중년 부부이시거나, 가족여행이었는데 저랑 친구가 제일 젊었던 기억이 납니다. 몇 번 오다 보니 이제는 자유여행으로 오지 않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데요. 제가 본 필리핀의 모습이 다는 아니겠지만, 몇 번 다녀온 여행자로서 필리핀 세부치안이 어떤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 총기 허용이 가능한 나라

총을 정말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한국보다는 훨씬 치안이 안 좋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구역 위주로 돌아다니고 튀지 않는 행동을 하면 위험할 일에 처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이 가는 번화가, 바에는 그곳을 지키는 경비원들이 있어서 위험하지 않습니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사람이 없는 곳에 혼자 다니지 않는다면 위험한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2. 택시를 탈 때는 번호를 꼭 가지고 있으세요.

필리핀 세부치안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택시를 탈 때는 택시 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갔을 때는 너무 화려하게 차려입고 다니는 것보다 수수하게 다니는 것이 범죄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지급할 때도 너무 많은 돈을 주머니에서 꺼낸다거나 지갑을 열어 보이지 마세요. 돈은 소액권으로 사용하고 너무 부자 티를 내지 않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3. 필리핀 사람은 친절합니다.

필리핀 세부치안도 좋고 제가 만난 필리핀 사람들은 대부분 순수하고 친절했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거나 잘 모르는 일이 있으면 자기 일을 미뤄놓고 도와주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정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고 서로 친구가 된 분들도 많고요. 그분들에게 한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종종 너무 사람을 무시한다, 친절하지 않다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필리핀은 비교적 빈곤한 나라입니다. 외국인들과 접할 기회가 많아서 외국인들에 대한 동경과 친절함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개인마다 피해의식도 조금은 있다고 생각해야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면 큰 해는 없습니다.


4. 청부살인 언제든 가능?

필린핀 세부는 위험한 도시라는 언론과 티브이에서 종종 들려오는 필리핀 세부 한인 청부 살해. 필리핀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누구나 총기를 살 수 있으므로 총기가 있는 사람에게 우리나라에서는 말도 안 되는 액수의 돈을 건네도 청부살인이 가능한 나라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경찰로 인해서 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자주 발생하는 데요.


필리핀에서는 살인, 강도, 상해, 납치 등 많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필리핀에서 청부살인을 당하는 이유 중 대부분이 원한에 의한 살해인데요. 한국인들끼리 서로 납치, 청부살해를 하는 일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5. 패키지여행은 안전?

네. 필리핀 세부치안은 좋은 편이고, 패키지여행을 와서 가이드가 알려주는 행동수칙과 가지 말아야 할 장소를 가지 않는다면 필리핀 세부에서 문젯거리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일이 생기는 건 하지 말라는 일을 할 때와 가지 말라는 장소에 갔을 때 생기는데요. 현지 가이드가 알려주는 것만 잘 지킨다면 정말 위험할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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