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치안 및 팁문화를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에는 팁 문화가 없어서 해외여행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데요. 어느 국가에서는 너무 당연시되는 팁을 어느 정도 선에서 해야 하는지 저도 잘 몰라서 현지인에게 물어보고는 합니다. 어느 나라를 가든 호텔에서 침구류 정리를 도와주는 분들에게는 베개 밑에 팁을 넣어두는 데요. 

얼마 전 홍콩 여행을 갔을 때는 홍콩 팁문화는 계산서에 팁이 포함되어 청구되어서 확인 후 결제를 했는데요.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줄 때도 있지만 직접 전달해야하는 경우도 있어서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에 외국 가는 분들 많으시죠. 7~8월은 러시아도 여행하기 좋은데요. 오늘은 러시아 팁문화 및 국가별 팁문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러시아 여행 갈 때 TIP

1. 러시아 팁문화

다른 유럽국가와 같이 팁 문화가 있습니다. 총 결제금액의 10% 정도를 팁으로 주면 되는데요. 결제할 때 팁을 함께 올려두면 됩니다. 패스트푸드점이나 프렌차이즈 카페같은 경우에는 팁을 따로 주지 않아도 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선결제를 하는 곳은 팁을 내지 않아도 되고, 후불제로 결제하는 러시아 자체 브랜드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카페는 팁을 내야 합니다. 

팁 문화는 서로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에 영수증을 직접 가져오는 레스토랑은 팁을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상트페테르부르크 날씨

7월 러시아 날씨는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날씨라서 국내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달입니다. 그래서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데요. 상트페테르부르크 9월 날씨도 낙엽이 지는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서 성수기를 피해서 여행을 갈 여건이 된다면 9월도 좋습니다. 

3. 러시아 옷

1월~6월까지는 상당히 춥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외투,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잘 챙겨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6월이 한국의 10월 정도의 선선한 가을 날씨입니다. 그리고 7월 러시아 날씨와 8월은 한국의 늦봄 정도의 기온이므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9월 날씨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를 챙겨가는 게 좋고, 한국의 11월 정도의 날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두꺼운 겨울옷까지는 아니더라도 겨울옷 그리고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4. 러시아 치안

러시아라고 하면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인식이 많은 데요. 예전보다는 치안이 많이 좋아진 편이긴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배려가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면 아직도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러시아 팁문화도 기분이 나쁜 정도는 아니지만, 팁이 포함된 가격이 아니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를 하기도 해서 더 줘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는 데요. 러시아 치안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스킨헤드도 국가에서 단속하고 영어안내가 많이 늘어나서 예전보다는 치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닐 때는 혼자보다는 두 명 이상 다니는 것이 안전합니다. 

▲ 꼭 알고 싶은 해외 팁문화

1. 홍콩 팁문화

계산서에 서비스 요금이 추가되어 비용이 청구되므로, 확인하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레스토랑인 경우, 나온 금액의 10% 정도의 팁이 책정됩니다)

팁 문화는 보편적으로 봤을 때 없습니다만, 호텔에서는 짐을 옮겨줬을 경우 5$ 정도, 매일 청소를 해주는 룸메이트에게는 10$ 정도를 베개 아래에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택시도 그냥 타고 내릴 때는 별도의 팁을 주지 않아도 되는데, 기사님이 짐을 실어주거나 도와주셨다면 5$ 정도의 팁을 주면 됩니다. 

2. 크로아티아 팁문화

팁은 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성의를 표시하고 싶고 감사한 일이 있다면 작은 단위의 지폐나 동전으로 주시면 됩니다. 

3. 싱가포르 팁문화

러시아 팁문화와는 달리 팁 문화가 없는 싱가포르. 레스토랑에서는 서비스 요금에 포함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챙겨주지 않아도 됩니다. 호텔에서는 방 정리에 2불, 택시를 호출에 주었다면 1~2불 정도 팁을 지급하면 됩니다. 

4. 블라디보스톡 팁문화

팁문화가 없는데, 레스토랑을 가면 음식값을 10%를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팁이 포함되지 않고 비용이 청구돼서 확인 후 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